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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주문학관 전시실 안내

스페이스 객주

지역 사회의 문화·예술 환경 조성에 이바지하며 여러 장르 예술인들의
창작 공간으로 폭넓게 운영된다는 이념 아래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작가들을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개관기념 초대작가 이재효의 ‘상상력의 귀향(歸鄕)’을 시작으로 지속적이고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본관2층

스페이스 객주(본관2층)
이인, 최석운, 김선두, 황주리 등 중견 화가들의 작품과
『객주』, 『잘가요 엄마』 등 작가 김주영의 소설을
소재로 그린 그림들이 상설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실 썸네일

1전시실

작가 김주영은 4년 9개월간 1,46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역사소설《 객주》를
연재하였고, 연재를 시작하기 전 5년 동안 전국의 200여 개 시골 장터를 모두
돌아 다녔습니다.

연재하 는 약 5년 동안에는 집에 한 달에 열흘도 머무르지 못하고 노트를
가지고 다니며 현장에서 글을 쓴 작가 김주영의 집필 배경과 과정에 대해
상세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관3층

1전시실(전시관3층)
작가의 『객주』 육필원고 일부와 취재할 때
사용한 카메라, 수십 개의 철필 등 작가의
개인 소장품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전시실 썸네일

2전시실

소설 『객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실로 작품 관련 전시뿐만 아니라
보부상들의 활동상이나 조선 후기 상업사를 엿볼 수 있는 조형물이 재현되어
있으며 지게, 저울, 멍석, 사발,목침, 저고리 등 보부상 도구부터 서민들의
생활상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관2층

2전시실(전시관2층)
부상들이 만나서 서로 믿고 생활할 수 있었던 것은 이들을
지배하는 윤리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조선후기 부상들의
엄격한 규율등 흥미있는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시실 썸네일

소설가가 되기까지

나에게 소설은 재주가 아니라 뚝심이자 견디는 힘이었다”

작가 김주영

1939년
12월 7일 경북 청송에서 태어났다.
곤궁하고 외로웠던 어린 시절, 김주영은 시인이 되기를 꿈꾸었다.
1959년
시인이 되기 위해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에 들어갔으나 꿈을
잠시 밀쳐둔 채 자원입대했다.
1964년
군대를 다녀온 뒤 고향에 정착한 그는 생계를 위해 안동엽연초
생산조합에 취직했다.
1971년
마침내 직장을 그만두고 습작을 재개해 《월간문학》에서
〈휴면기〉로 신인상을 받으며 소설가로 등단했다.
1979년
서울신문에 소설《객주》를 연재하기 시작했다. 연재하는 약 5년
동안에는 집에 한 달에 열흘도 머무르지 못하고 현장에서 글을 썼다.
1981년
《객주》를 출판하고 1984년 이 작품으로 제1회
‘유주현 문학상’을 수상했다.
  • 창작스튜디오전시관 1F
    문화예술에 도전하는 신진 작가 및
    젊은 예술인들의 창작공간입니다.
    예술을 공부하고 싶어하는 일반인들을
    위해 문학, 미술, 사진 강좌도
    열리고 있습니다.
    창작관 사진
    창작숙소 사진
    영상교육실 /
    도서관
    전시관 1F
    소설 『객주』를 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고, 영상교육 및
    초청강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영상교육실 사진
    도서관 사진
    연수시설/세미나전시관 1F
    개인, 단체나 그룹 연수생들을 위한 다양한 크기의 객실이 있습니다.
    예약을 통해서 이용하실 수 있으며, 최대 인원은 60명까지 가능합니다.
    세미나실 사진

세상으로 나온 소설 객주

1979년 6월 1일, 서울신문에 소설 《객주》 연재가 시작되었다.
이후 1984년 2월 29일까지 4년 9개월 동안 1,465회에 걸쳐 1~9권, 이어 2013년 4월 1일부터 8월 21일까지 108회에 걸쳐 10권이 연재된
이 방대한 역사소설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1983~1984년에는 동명의 텔레비전 드라마로도 제작되었다.
1981년‘ 창작과비평사’에서 출간되 어 1984년 총 9권이 출간되었으며,
이후‘ 문이당’을 거쳐 2013년에 ‘문학동네’에서 10권으로 완간되었다. 9권이 발간된 지 30년 만의 일 이었다.
첫 출간 이후 한 번도 절판되지 않았으며 10만 질 이상 판매 된 것으로 집계된다.
-박철화 (중앙대교수, 문학평론가)
“어쩌면 제목에 고유명사를 넣지 않고, 보통 명사를 고집한 것도 바로 독자 자신이《객주》의 주인공이라는 뜻이
담겨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가 스무 해를 뛰어넘어 다시 이 작품을 읽는 이유도 바로 그것이다.
그래서 누군가 우리 문학사 속에서 대하소설을 하나 고르라고 한다면, 나는 이《객주》를 꼽는 데 조금도 주저하지 않겠다.”
-김치수 (이화여대 명예교수, 문학평론가)
어쩌면 사실에 입각한 역사책보다는 상상력의 도움을 받는 허구의 소설 속에 현실적 진실이
더욱 깊고 넓게 수용될 수 있다는 문학의 힘을 깨닫게 한다.
…… 문학은 곧 말이라고 하는 가장 기본적인 사실을 이 작품은 다시 확인시켜 주는 것이다.”
-김주연 (숙명여대 명예교수, 문학평론가)
“《객주》가 높은 문학적 가치를 지니면서 오랫동안 재미있게 읽힐 수 있는 가장 큰 힘은,
모든 소설들이 꿈꾸는 저 절체절명의 화평한 고지, 즉 서사와 서정의 섬세하면서도 웅장한 조화에 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