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 25일에 객주문학관 창작스튜디오에서 열렸던
5월 문학특강 후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번 5월 문학특강이 열린 창작스튜디오는
원래는 신진 작가나 젊은 예술인들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졌지만,
문학을 사랑하고 문학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을 위해 개방된 공간입니다.
5월 문학특강은 인하대학교 홍정선 교수의
'중국 문화가 한국에 미친 영향' 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언뜻 생각하면 중국 문화를 아는 것이 한국 문화, 한국 문학과 무슨 관련이 있을까?
하고 생각하실 수 있을 겁니다.
중국은 오랫동안 우리나라와 외교적, 군사적, 문화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지내온 나라입니다.
때문에 한국의 문화 속에는 중국 문화도 많이 깃들어 있습니다.
한자어로 이뤄진 말이 우리 말의 거의 70%가 된다는 점과
유교의 영향으로 충효를 중시한다는 점 등이 그 증거가 됩니다.
또한 최근 몇 년 사이 중국은 세계 최대의 경제대국으로 급속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문화와 우리 문화의 관계를 아는 것은 곧
우리의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는 일이 됩니다.
우리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야 가치 있는 문학작품을 쓸 수도 있겠죠.
중국을 배경으로 쓰여졌던 조정래 작가의 정글만리 같은 작품처럼 말입니다.
사진으로도 참여자들의 열의가 느껴지시나요?
평일 오후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재밌게 강의를 들으시더라고요.
아무래도 이 방면으로 연구를 많이 해온 분이 해주시는 강의라서
더욱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객주문학관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객주문학관 문학특강,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