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세상으로 나온 소설 객주

추천의 글

30년을 이어온 객주

  • -박철화 (중앙대교수, 문학평론가)
    어쩌면 제목에 고유명사를 넣지 않고, 보통 명사를 고집한 것도 바로 독자 자신이《객주》의 주인공이라는 뜻이 담겨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가 스무 해를 뛰어넘어 다시 이 작품을 읽는 이유도 바로 그것이다.
    그래서 누군가 우리 문학사 속에서 대하소설을 하나 고르라고 한 다면, 나는 이《객주》를 꼽는 데 조금도 주저하지 않겠다.”
  • -김치수 (이화여대 명예교수, 문학평론가)
    “어쩌면 사실에 입각한 역사책보다는 상상력의 도움을 받는 허구의 소설 속에 현실적
    진실이 더욱 깊고 넓게 수용될 수 있다는 문학의 힘을 깨닫게 한다.
    …… 문학은 곧 말이라고 하는 가장 기본적인 사실을 이 작품은 다시 확인시켜 주는 것이다.”
  • -김주연 (숙명여대 명예교수, 문학평론가)
    "《객주》가 높은 문학적 가치를 지니면서 오랫동안 재미있게 읽힐 수 있는 가장 큰 힘은, 모든 소설들이 꿈꾸는 저 절체절명의 화평한 고지, 즉 서사와 서정의 섬세하면서도 웅장한 조화에 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