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가 되기까지
나에게 소설은 재주가 아니라 뚝심이자 견디는 힘이었다”
작가 김주영
- 1939년
- 12월 7일 경북 청송에서 태어났다.
곤궁하고 외로웠던 어린 시절, 김주영은 시인이 되기를 꿈꾸었다.
- 1959년
- 시인이 되기 위해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에 들어갔으나 꿈을
잠시 밀쳐둔 채 자원입대했다.
- 1964년
- 군대를 다녀온 뒤 고향에 정착한 그는 생계를 위해 안동엽연초
생산조합에 취직했다.
- 1971년
- 마침내 직장을 그만두고 습작을 재개해 《월간문학》에서
〈휴면기〉로 신인상을 받으며 소설가로 등단했다.
- 1979년
- 서울신문에 소설《객주》를 연재하기 시작했다. 연재하는 약 5년
동안에는 집에 한 달에 열흘도 머무르지 못하고 현장에서 글을 썼다.
- 1981년
- 《객주》를 출판하고 1984년 이 작품으로 제1회
‘유주현 문학상’을 수상했다.
세상으로 나온 소설 객주
1979년 6월 1일, 서울신문에 소설 《객주》 연재가 시작되었다.
이후 1984년 2월 29일까지 4년 9개월 동안 1,465회에 걸쳐 1~9권, 이어 2013년 4월 1일부터 8월 21일까지 108회에 걸쳐 10권이 연재된
이 방대한 역사소설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1983~1984년에는 동명의 텔레비전 드라마로도 제작되었다.
1981년‘ 창작과비평사’에서 출간되 어 1984년 총 9권이 출간되었으며,
이후‘ 문이당’을 거쳐 2013년에 ‘문학동네’에서 10권으로 완간되었다. 9권이 발간된 지 30년 만의 일 이었다.
첫 출간 이후 한 번도 절판되지 않았으며 10만 질 이상 판매 된 것으로 집계된다.
이후 1984년 2월 29일까지 4년 9개월 동안 1,465회에 걸쳐 1~9권, 이어 2013년 4월 1일부터 8월 21일까지 108회에 걸쳐 10권이 연재된
이 방대한 역사소설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1983~1984년에는 동명의 텔레비전 드라마로도 제작되었다.
1981년‘ 창작과비평사’에서 출간되 어 1984년 총 9권이 출간되었으며,
이후‘ 문이당’을 거쳐 2013년에 ‘문학동네’에서 10권으로 완간되었다. 9권이 발간된 지 30년 만의 일 이었다.
첫 출간 이후 한 번도 절판되지 않았으며 10만 질 이상 판매 된 것으로 집계된다.
- -박철화 (중앙대교수, 문학평론가)
- “어쩌면 제목에 고유명사를 넣지 않고, 보통 명사를 고집한 것도 바로 독자 자신이《객주》의 주인공이라는 뜻이
담겨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가 스무 해를 뛰어넘어 다시 이 작품을 읽는 이유도 바로 그것이다.
그래서 누군가 우리 문학사 속에서 대하소설을 하나 고르라고 한다면, 나는 이《객주》를 꼽는 데 조금도 주저하지 않겠다.”
- -김치수 (이화여대 명예교수, 문학평론가)
- 어쩌면 사실에 입각한 역사책보다는 상상력의 도움을 받는 허구의 소설 속에 현실적 진실이
더욱 깊고 넓게 수용될 수 있다는 문학의 힘을 깨닫게 한다.
…… 문학은 곧 말이라고 하는 가장 기본적인 사실을 이 작품은 다시 확인시켜 주는 것이다.”
- -김주연 (숙명여대 명예교수, 문학평론가)
- “《객주》가 높은 문학적 가치를 지니면서 오랫동안 재미있게 읽힐 수 있는 가장 큰 힘은,
모든 소설들이 꿈꾸는 저 절체절명의 화평한 고지, 즉 서사와 서정의 섬세하면서도 웅장한 조화에 있다고 할 수 있다.”